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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2002

으와아-!

근황과 새해 계획에 대해 길고길게 써 놓고 링크할 사진을 찾으러 간 사이 '페이지에 오류가 있어

닫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몽땅 날아가 버렸다. 이래서 컴퓨터는 안 돼! 도무지 인정이 없다구! 어떻

게 쓴 글인지 뻔히 알면서 말이야! 세상에...


그 긴 글을 다이제스트하는 이 슬픔이라니...

우여곡절 얼렁뚱땅 끝에 새해부터는 씨네 21을 사던 돈으로 일주일에 한 권씩 만화책과 교양도서를

사기로 했슈우...어...힘빠져... 그래서 여러분의 추천을 받습니다... 나만이 알고 있는 재미난 만화라

든지, 모두가 알고 있더라도, 이것만은 꼭 소장해라! 라고 추천해 줄 만한 것이라든지.


현재 제 1순위는 우라사와 나오키의 [마스터 키튼]과 마리모 라가와의 [아기와 나]애장판 (얘는 있었

는데, 재수를 끝내고 집에 돌아와 보니 엄마가 청소하다가 버렸다는 말에 대성통곡을 하였다는...

어찌 열여덟권이나 되는 것을, 무슨 머리카락도 아니고 청소하다가 버릴 수가 있지?), 그리고 작가가

생각 안 나는 [창천항로], 그리고 작가 이름이 무슨 아즈마였던 [아즈망가 대왕].


절대 추천 받지 않는 장르는 무협만화와 성인만화, 그리고 순정만화(특히 야오이 계열). 절대,

절대 안 돼!



당신의 추천을 바랍니다! 나이스 초이스 상에 당선되신 분에게는 군대 가 있는 동안 그 만화책 전질

을 대여해 드리는 부상을...



마지막에 함께 싣는 글은 현재 전집을 소장하고 있는 유일한 만화인, 이 시대 열혈 명랑 소년들의

교과서 '멋지다 마사루'에서 발췌한 바바라 찬가.





♬나는 바바라를 사랑하고 있다♪

오-! 바바라

사랑해 줘 바바라

풀어 줘 바바라

바바라 바바라 바바바바라라

너는 영어 회화 선생님이니?

뭐라고! 아니니!?

이제 됐어 바바라따위!!

너 따위 스파이다! 스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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