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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2006

약속하자

제대를 넉달 남겨 둔 이 시점에서, 두달 남짓 하다 그만두었다 다시 시작한지 일주일째인 팔굽혀펴기

를 제대하기 전까지 계속 할 것과, 두시간이든 세시간이든 글이 나올 때까지 회색 화면 앞에 앉아

있던 그때처럼 다시 정성들여 쓰겠다고, 약속하자. 잠을 덜 자든 인터넷 하다 걸려서 영창에 가든,

이대로라면 그저 재미없는 아저씨가 되고 말 거야. 열심히 하다 보면 최소한 재미없고 팔뚝 굵은

아저씨는 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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