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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2004

아카라카







나의 두번째 프로도 영인이와 함께. 생각을 표현하는 방식이 아주 예쁜데 그 너머로 만만치 않은

뚝심이 흠칫흠칫 보여 뭔가 큰 일 하나 해 낼 것 같은 놈이다. 아카라카가 끝난 뒤 인사하고 지나가

는 것을 불러세워 윽박지르며 찍은 사진. 물론 표정은 잘 관리된 후.

연세에서 많은 것을 얻어가길. 이 기대가 헛되어 보이지 않는 몇몇 새사람중의 한 명.


그건 그렇고, 04학번 후배들 참 예쁜데, 저 유행같은 파란 손톱 좀 어떻게 할 수 없을까. 영 정신

사납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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