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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2004

그러게 내 밑에 있을 때 열심히 하지 그랬어






예전에 풍경화들을 그리기 위해 유럽에 잠시 있을 때 밑에 데리고 있던 제자를 우연히 만났다. 애시

당초 실력에 한계가 있음을 알고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 마지막 밤에 술을 마시며 다른 길을 찾아 볼

것을 넌지시 권한 적이 있었는데 아직도 헛된 노력을 계속하고 있었다. 마음은 아프지만 그를 위해

솔직하게 말해 줄 수 밖에 없었다. 좌절하는 그를 달래주기 위해 소주값 2만원 깨졌다.


열심히 살라구. 이 선생님은 언제나 자네를 응원하고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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