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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2003

결심하였다.

다음주내로 파마하리라. 기대 플리즈.


조용한 중학교 야외교실에 앉아 함께 여름 소나기를 보던 첫사랑의 그녀는, 내가 이렇게 살고 있는

걸 보면 뭐라고 할까. 얼마 전 꿈에 웨딩드레스를 입고 나온 스물한살 때의 그녀는. 살이 엄청나게

쪘다는 스물두살의 그녀는. 과연, 뭐라고 할까.


...'그럴줄 알았어'겠지. 뭐, 뻔하게 산다는 것도 나쁘지 않다. '최대호답게' 뻔하다는 것일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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