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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2008

7월 23일

번역을 하던 중 이체자異體字가 하도 많아 짜증이 나는 통에 미뤄 두었던 디지털 카메라 아이쇼핑을

해 보았다. 노트북을 구입할 때에는 컴퓨터 및 게임기 관련기기의 선택에 관해 절대적인 신뢰를 보

내고 있는 윤도환 옹께서 내 필요와 형편에 맞는 두세 개의 모델을 추천해 줬던 덕에 금세 결정을

내릴 수 있었는데, 카메라는 주위의 누가 전문인인지 알 수가 없어 과정이 무척 고되었다. 여러 사용

기들을 읽어 보고 쿨픽스 S510과 뮤 840의 두 기종으로 선택지를 좁히긴 했지만 초등학생이 쓴 듯한

'그거 구려여'같은 한 줄 평에도 마음은 다시 흔들린다. 카메라가 해결되고 나면, 유리한 요금제 때

문에 KTF로 옮겼던 이동통신사를 다시 SKT로 옮기고자 하는데 또 어떤 휴대폰 모델을 골라야 할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런 과정을 즐길지는 알 수 없지만 나는 정말로 곤혹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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