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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2003

sound mind in sound body

2003 정기 연고전의 주였던데다가, 근래 몇년동안 중에서 가장 심한 몸살을 앓고 있는 중이라 일기가

뜸합니다. 다음주 월요일까지만 봐줘요.


지금도 그다지 몸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근래에 '신화로 보는 악'이라는 책을 읽었던 탓도 있는

것인지, 얼마 전 가장 병세가 심했을 때에 나는 낮잠을 자다가 황천을 보았답니다. 한없이 도망치

다가 뒤돌아 볼 때마다 물이 뒤꿈치까지 찰랑거리는 강변에서 한발자국도 움직이지 못 했어요.


그러고 보니 '아즈망가 대왕'이라는 만화에 그런 개그가 있는데 말이죠. 누가 뭘 봤다고 하니까

멍한 캐릭터가 '아, 나도 보고 싶어'라고 말을 한단 말이죠. 그래 다른 사람들이 뭘 보고 싶냐고

말하니까 주마등이라고 대답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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