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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2013

강남역 지하도를 걷다가

 

 

 

 

 

 

앗, 샤넬이 세일을 하다니, 선물용으로 사 놓을까, 아니 그런데 샤넬이 왜 세일을 하지 하며 다가가보니

 

 

 

 

 

 

 

 

 

 

 

 

정체는 샤넬이 아니고 샤빌. 샤빌이라는 것을 알고 나서도 샤넬로 읽으려고 마음만 먹으면 다시 샤넬로도 보이

 

는 신통방통 브랜드. 지하 상가 사장님의 재기발랄한 오마쥬일까 싶어 찾아보니 대기업 쌍방울의 브랜드. 그러

 

고 보니 브랜드 로고의 서체는 어쩐지 신세계의 그것과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대놓고 표절했다는 혐의는 고소가 무서워 차마 못 가하겠지마는, 아무튼 근래 본 것 중에 아무래도 가장 수상쩍

 

은 브랜드. 일부러 착시를 노린 기획이었다고 하면 나는 귀엽게 여길 것 같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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