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론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2 새해 첫 일기. 역법 계산의 차이로 인해, 종말론에서는 지구 멸망의 해로서 1999년 다음으로 유력하게 물망에 올랐던 2012년. 괜한데 시간과 돈을 썼네, 하고 성질을 내면서 노스트라다무스 관련 책들을 내다 팔던 것이 물 경 12년 전. 그 때에는 2012년이 도무지 오지 않을 때 같아서 2012년이나 지구 멸망이나 그게 그거지 뭘, 하고 생각했던 기억이 난다. 참고로, 종말론 가운데 세 번째 주자는 2043년이다. 종말론은 주도면밀하기도 하지. 본격적인 삼십대로 들어서던 작년에는 이십대를 떠나보내는 소회도 있고 삽십대를 일관하는 큰 목표를 세워보 기도 하고 그랬는데, 서른둘이 되는 올해엔 그냥 오골계와 닭강정 먹으며 연휴 잘 보냈다. 그래도 바뀐 것 하나. 작년 말에 아이폰을 사 보니 사진을 찍고 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