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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인

선대인, <선대인, 미친 부동산을 말하다> (웅진지식하우스. 2013, 11.) 1. 한편에서는 '99%를 위한 편파 방송'의 급부상하는 인기 패널로, 다른 한편에서는 부동산 시장의 공공의 적으로 불리우는 선대인경제연구소 선대인 소장의 2013년 근작. 부제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것들, 더 이상 피할 수 없 는 것들'이다. 메시지는 짧고 명료하다. 그간 여러 팟캐스트와 토론에 나와 반복적으로 주장해왔던 바를 정리하고 각각에 해당 하는 자세한 근거들을 덧붙인 책이다. 방송을 일일이 찾아 들을 의지나 시간이 없는 사람, 혹은 들었던 이야기를 차근차근 정리하며 그 근거까지 자세히 알아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딱 맞는다 할 수 있겠다. 방송에서는 길고 재미없다고 타박받는 것이 일쑤인 선대인이지만, 책만큼은 간명하고 논리적이어서 고맙기 그 지없다. 선 하나짜리 그래프만 나와도 귀신 낯 본 듯 .. 더보기
선대인경제연구소, <두 명만 모여도 꼭 나오는 경제 질문> (웅진지식하우스. 2013,3.) '99%를 위한 정직한 경제연구소'를 모토로 하는 선대인경제연구소의 2013년 3월 신작. 연구소의 소장이자 주 저자인 선대인이 본인의 이름이 아니라 연구소의 이름으로 펴내는 첫 서적이다. 책 제목은 눈을 잡아끄는 재기발랄한 것은 아니지만 내용을 잘 반영한 명료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경제 질문'은 이 책이 경제에 관한 내용을 질문과 답변의 형식으로 다룰 것이라는 것을 전달해 주며, '두 명만 모여도 꼭 나오 는'은 여러 경제 중에서도 특히 '두 명' 이상의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갖고 있는, 즉 '서민 경제'에 관해 다룰 것이 라는 성격을 보여준다. 책은 총 4장, 38개의 소챕터로 이루어져 있다. 한 소챕터의 분량은 짧게는 5쪽에서 길게는 10쪽 가량으로, 그 내용은 서민 경제에 관련된 하나의 질문에 대.. 더보기
여섯 번째 묶음. <공정사회>, <동반성장>, <한미 FTA> 2011년 1월 3일 대통령 신년연설. 성숙한 세계화의 대내적 전제조건으로 '공정사회'를 강조하였다. 그래서 PD 수첩은 대통령의 말씀이 잘 실천되었는지 조사를 하였다. 결과는 이명박 정부 출범 후 3년간 공공기관 185곳에 정권관련인사 306명 임명. 다음은 공정사회와 함께 올 해 양대 국정기조 중 하나였던 '동반성장'에 관한 취재. 여기에서는 대기업들이 기 존에 중소 기업들이 성업하고 있던 소규모 분야에까지 계열사를 설립하여 진출하는 양상을 소개하였다. 중소 기업이 설 자리를 빼앗아가고 있다는 비난 외에도, 이 분야에는 전체 회사 내의 일감을 해당 계열사로 몰아주 고, 2세대와 3세대들이 해당 계열사 내에서 고속 승진하거나 주식을 100% 소유하는 등의 부차적인 잡음도 있었 다. 동반성장위원회에서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