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썸네일형 리스트형 으앙 4대강 자전거길의 코스들 중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100km 이하는 모두 마쳤고, 이제 남은 것은 시외버스 로 이동해야 하는 최소 1박 2일짜리들. 장거리 레이스에 튼튼히 대비하려는 마음으로 준비한 이 주의 자전거 용 품은 바로 라이딩용 패드 속바지이다. 주문한지 이틀만에 득달 같이 도착해주었다. 엉덩이 부분을 감싼 하트 모 양의 패드만 보면 다소 우스꽝스럽지만, 뒤집어서 안을 들여다 보면 한층 우스꽝스럽다. 로봇전사의 복근 같기도 하고 발정 난 보노보의 엉덩이 같기도 하다. 많은 제품들 가운데 특히 이 상품을 고른 것은 다른 어떤 상품에서도 볼 수 없었던 '전립선 강화 패드'라는 광고 문구 때문. 실상은 전립선 부분의 패드가 강화되었다는 것이겠지만 어쩐지 입고있다 보면 전립선이 강화될 것 같은 느.. 더보기 삼월 말 봄밤 비 귀한 대접을, 받았구나. 쓰레기야. 뜬금없이 흐뭇해 보인 것은 봄밤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더보기 111019, <창 밖에는 삼경에 비가 오누나> 때는 한가을이지만 날은 잠시 나는 햇볕마저 고마운 마음 드는 겨울의 초입. 수많은 가을 노래 가운데 유난히 오늘 눈에 띄던 한 구절을 써서 올린다. 최치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