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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네 번째 묶음. <저축은행 사태>, <미친 등록금> 저축은행들이 줄줄이 영업정지가 되었다. '은행'이 영업정지가 되었다는 것도 충격적인 소식이었지만 더 크게 여론을 뒤흔들었던 것은, 영업정지 이전에 이른바 'VIP'들은 미리 정보를 받고 거액의 예금을 인출해 갔다는 사 실이었다. 저축은행은 지역 하층민들의 경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이 번 사태에서 가장 크게 피해를 입은 것도 지역 의 중소 상인들이었다. 예금보호법에 따라 저축은행의 예금 중 5천만 원 이하는 예금보험공사로부터 환불을 받 을 수 있지만 그 이상의 금액은 아무런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한다. 이런 가운데 PD 수첩은 부산저축은행의 내부 문건을 단독으로 입수하였다. PF형태, 즉 프로낸스 파이낸싱 형태 로 대출을 해 준 업체의 임원들이 부산저축은행 경영진, 대주주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 더보기
아. 등록금이 '그냥 비싸서 싫다', 연대 환경 미화원들의 파업이 '시끄러워서 싫다', '학교가 지저분해져서 싫다'고 말하는 스무 살에게, 나는 도대체 어디서부터 말을 시작해야 좋을까? 스물두 살 때 '락은 부자들이 하는 거 아니예요?'라는 질 문을 내뱉었던 나이기에, 드는 감정은 혐오감이 아니라 연민이다. 그 머리 깨느라고 앞으로 얼마나 고생을 하겠니, 얘 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