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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이순혁, <검사님의 속사정> 2 여기에는 여타의 사회과학 서적들을 읽을 때와 마찬가지로 책 가운데 따로이 기억해두면 좋을 법한 내용이나 읽으면서 나름의 단상이 떠올랐던 부분을 추려내어 적는다. 앞에 있는 1편을 읽고 추가적으로 관심이 생긴 분이 라면 더 읽어도 좋겠다. 따로 2편을 적던 다른 때에 비해 양이 많지는 않지만 1편을 너무 길게 쓴 탓에 굳이 떼 어내어 쓴다. 1. 영화 에서처럼 검사들은 서로 '김 프로', '이 프로'라고 부른다고 하는데, 다른 직종에서도 흔히 그러듯이 서로 농담삼아 프로페셔널이라고 불러주는 것이 아닐까 했던 내 생각과는 달리, 검사의 영어 단어인 'prosecutor'의 준말이라고 한다. 그러고 보니 의무경찰로 복무할 때에도 경감, 경정 등을 해당 영어 단어의 맨 첫 철자로 표기했던 것이 기억난다. 2. .. 더보기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발표는 오늘 났지만, 실제로는 그제인 12월 17일 오전에 전용 열차에서 사망했다고 한다. 출생에 관해서는 여러 기록이 있지만 한겨레의 보도에 따르면 1941년 생이니 향년 71세. 1994년 김일성 주석이 사망했을 때에 비하면 남한 사회는 그의 죽음을 훨씬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다. 나도 반나절 동안은 다소간 멍해져 있었지 만, 전쟁이 날까봐 엄마의 손을 잡고 라면과 부탄 가스를 사기 위해 수퍼에서 긴 줄을 서 있던 십수년 전에 비하 면 당혹감이나 두려움 등의 커다란 감정은 거의 없다. 이제 북한의 독재 체제는 김정일의 삼남인 김정은에게 넘어가게 되었다. 김정일은 2008년에 한 차례 쓰러진 뒤 로부터 후계자 계승에 박차를 가하여 내년인 2012년을 승계 구도 완성의 해로 보고 있었다고 하니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