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고 썸네일형 리스트형 150526, <땅고 1> 긴 치마를 입고 춤을 추는 여성의 모습을 보면 꼭 사진을 찍거나 그림으로 그려보고 싶어진다. 아크릴화의 여러 기법에 좀 더 익숙해지면 언젠가는 꼭 그런 모습 찾아 그려봐야지 하고 마음먹고 있던 차에 아름다운 그림을 보았다. 한 쪽 치맛자락을 말아쥐고 탱고 - 영어 식으로는 탱고, 스페인어로는 땅고로 읽는다 한다 - 춤을 추는 여성의 그림이었다. 일이 적은 날의 저녁을 이용해 도전해봤다. 이 그림은 오브제 자체도 매력적이어서 그리는 기쁨이 보장되어 있었지만 그라데이션의 여러 기법에 도전해 보자는 목표가 더 컸다. 바로 앞에 올린 '호그와트' 그림을 그리며 확실히 배운대로 어두운 색부터 넣기 시작했다. 지난번 부엉이 그림과 마찬가지로, 필사적인 덧칠 덕에 어떻게든 건지긴 했지만 본래 구상과는 전혀 다른 그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