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2007
11월의 마지막 밤
최대호
2007. 11. 30. 02:56
녹차와 사탕을 잔뜩 쟁여놓고, 티셔츠와 팬티만 입고, 시력보호용 보안경까지 걸친 채 열시간동안
레포트 쓰고 탈진. 준비만 3주 걸린 글이었는데, 마무리를 못 해서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글 쓰는 내
내 무척이나 즐거웠다. 앞으로도 계속 이런 공부를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즐거울까. (그러면서 돈
까지 떨어진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구면.) 새벽 세시. 레포트 쓰느라 돌봐주지 못 한 새 레고들을 향
해 나는 돌진.
레포트 쓰고 탈진. 준비만 3주 걸린 글이었는데, 마무리를 못 해서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글 쓰는 내
내 무척이나 즐거웠다. 앞으로도 계속 이런 공부를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즐거울까. (그러면서 돈
까지 떨어진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구면.) 새벽 세시. 레포트 쓰느라 돌봐주지 못 한 새 레고들을 향
해 나는 돌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