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2009
기적의 다이어트
최대호
2009. 10. 15. 23:22
근래 신변에 일이 있어 몸과 마음을 좀 쓰고 났더니 3주만에 7kg이 빠졌다. 일정한 주기를 두고 차
근차근 재어 온 것이 아니라 아무 생각 없이 몇 주만에 체중계에 올라가 본 것이라 계기판에 뜨는 낯
선 숫자에 스스로도 깜짝 놀랐다. 본래 얼굴에는 살이 찌는 편이 아니어서 겉으로는 크게 티가 나
지 않아 거울을 보면서도 몰랐던 모양이다. 배가 나오려 하는 것이 꼴보기 싫기도 하고 집안의 가족
력이 대체로 비만, 혈압 등과 관련되어 있어 언젠가는 꼭 감량해야지 마음은 먹고 있었지만, 운동이
나 식단 조절 등의 건강한 과정으로 얻은 결과가 아니라서 한편으로는 씁쓸했다.
근차근 재어 온 것이 아니라 아무 생각 없이 몇 주만에 체중계에 올라가 본 것이라 계기판에 뜨는 낯
선 숫자에 스스로도 깜짝 놀랐다. 본래 얼굴에는 살이 찌는 편이 아니어서 겉으로는 크게 티가 나
지 않아 거울을 보면서도 몰랐던 모양이다. 배가 나오려 하는 것이 꼴보기 싫기도 하고 집안의 가족
력이 대체로 비만, 혈압 등과 관련되어 있어 언젠가는 꼭 감량해야지 마음은 먹고 있었지만, 운동이
나 식단 조절 등의 건강한 과정으로 얻은 결과가 아니라서 한편으로는 씁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