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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2003

편지. 장난감.

새로 과외를 하는 아이의 교재를 사기 위해 인천 신세계 백화점 내의 영풍문고에 갔다가 문득 눈이

가 엽서를 열장 샀습니다. '좋은 생각'인가 '좋은 마음'인가 '좋은 엄마'인가, 여하튼 '좋은 뭐뭐'

라는 잡지에서 주는 부록이 남았는지 엽서 두장을 더 받았습니다.


새해 약속, '일주일에 편지 한 장', 첫주에는 어정버정 지켰습니다. 다만 주소록을 잃어 버리는 바람

에 아직 부치지 못 하고 있는데. 이번엔 누구에게 쓸까 생각을 해 봅니다. 이것도 의외로 재미있는

일입니다.



옥션에서 입찰했던 구만원짜리 피규어가 날아가 버린 뒤로 정신을 차리고, 예전부터 간헐적으로

해 오던 '동네 뽑기'를 규칙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어제만 해도 무려 1100원을 투자해 버렸지요. 500

원짜리는 사이버 포뮬러인가 하는 고무장난감이 나와 과외하는 아이 동생에게 줘 버리고, 나머지

두개는 마음에 들어 집에 가져다 놓았습니다. 슬슬 진용이 갖추어지는 장난감 라인, 아마도 다음

주 쯤부터는 장난감들 사진을 찍어서 올릴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편지 받고 싶으신 분은 메일이나 문자로 주소 알려 주시길. 학교 사람들은 '주소록'이라는 물건이

있어 주소를 다 알 수 있거든요.


will810826@hanmail.net

011-495-2407 (음란전화 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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