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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2002

크으-살맛난다!



뭐랄까, 요새는 수업과 연습에 치이느라고 돈도 없고 여유도 없지만 (수업은 사실 뭐...) 그래도

무언가 살 맛 나는 느낌입니다. 이런 느낌을 받을 것은 딱히 없는 날들인데도, 스스로의 마음가짐

이랄까, 여하튼 셀프컨트롤인 것 같습니다.


가을이 와서 싱숭생숭한 것도, 이 사람 저 사람과의 관계가 돈독해지거나 새로이 쌓이는 것도 모두

왠지 살아지는 것이 아니라 살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해 즐겁습니다.


그나저나, 연극이 끝나면 이번엔 과연 무엇으로 채울지...매일 장난처럼 소개팅, 소개팅 하지만 막상

해 줘도 돈은 둘째치고 공강시간 아니면 열시 이후 밖에는 나갈 시간이 없으니...

그저 이번에도 공연 보고 혹시나 마음 설렐 여학생 없나 찾아 봐야지요. 미랑, 네 어깨가 무겁다.


여하튼, 오전 11:50. 오늘은 왠지 살맛나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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