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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2006

재사회화

시월 초에 반팔을 입으면 밤에 춥다.

연극과 인생은 더 이상 6회 공연을 하지 않는다.

연극과 인생은 뒷풀이에서 더 이상 소주를 마시지 않는다.

버스와 기차는 교통카드로.

삼화고속은 2500원으로 가격이 내렸다.

고등학생들은 노약자석에 쉽게 앉고 호통을 쳐도 반응하지 않는다.


돌아오면 달라질 줄 알았지만, 실상 달라진 건 주위이고 나는 그대로이다.


나는 재사회화 중이다. 말년휴가 7일째, 정신없이 재사회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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