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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2004

육백

어느덧 이것이 600번째 글이다. 이곳에 일기를 쓰기 시작한 것이 2002년 가을 무렵이었으니 얼렁설

렁 2년째가 되어 간다. 이런저런 감상을 멋들어지게 써 보다가 지워 버린 것이 이것으로 세번째인데,

생각하다가 그냥 600번째 글이었네, 하고 적어두고서는 휘휘 둘러가기로 했다. 사회생활이나 관계에

서나 다른 인터넷 공간들에 비해 이곳에서만큼은 과도하고 필요없는 책임감이나 의무감에 시달린

일이 적었고 그것이 또한 자랑이기에, 야, 꽤 시간들여 쓰고 있구나, 하고서는 또 슬렁슬렁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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