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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2007

생일




내일은 이 몸의 스물일곱번째 생일. 본인의 가열찬 홍보 탓에 이미 축하해 주신 분들과, 알고 있었

더라면 축하해 주셨을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 곳에 들러 이 글을 읽게 될 분들 중 대부분의

지인들은, 태어나 다행이었다고 생각했던 추억을 반드시 하나 정도는 함께 했던 사이일 것입니다.

다시 또 만나 그런 일들을 이야기할 수 있는 때까지, 당신도 나도, 열심히 살아갑시다.


걸어오며 만난 어느 누구는, 우리는 서로 만나 사랑하기 위해 살아간다고 했고, 어느 누구는 자신

이 행복해지기 위해 살아간다고도 했고, 요새 주변의 대다수는 죽기는 좀 곤란하니까 살아가거나 수

도 서울에 집 한 채 마련해 보겠다고 산다고도 합니다마는,


아무튼, 당신도 나도, 각자의 긴 이야기가 끝나고 책의 뒷표지가 덮힐 때까지는 아무것도 모르는 거

니까, 열심히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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