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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2002

먼 하늘을 바라보고 한숨짓다.

큰 뜻을 품고 화류계에 입문한 것이 1997년의 가을, 어느덧 해가 여섯번이 바뀌었다. 수많은 일들

과 사람들이 지나가고 육체는 꽃피웠다 스러졌다를 거듭하며 그 물오름을 한껏 과시하였는데.


2002년의 크리스마스 이브, 오늘밤 나를 달래 줄 것은 아직 엔딩을 보지 못 한 [대항해시대 2 외전]

과 플레이스테이션 2용 타이틀인 [귀무자 2].



...철들고 처음으로 약속없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으며 갖은 상념과 번뇌가 머릿속을 스쳐 더이상

글을 잇지 못하다. (혹자는 '넌 아직 철 안 들었잖아'라고 말을 하였다. 소영할멈 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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