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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2002

대화가 필요해

일기를 쓸 때마다 있는 일이지만.

대부분의 글은 여기에 어떤 사람이 와서 읽고 가더라도 무리가 없도록 쓴다. 거의 모든 경우에 퇴고

가 필요 없을 정도이고, 근래의 글 중에서는, 음, 여자친구 얘기가 나왔던 글 정도가 올리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했을 정도랄까?  내 입장을 생각해 보아도 헤어진 사람이 자기 홈페이지에 내 얘기를 적

었노라면 기분이 좋을 것은 없을 터이니. 최대한 줄이고 줄여 썼던 기억이 난다.


대뜸 이런 두서없는 글을 적는 이유는, 오늘의 이 글은 단 두 사람에게만 보내는 글이라. 그러나 그

두 사람이 누구인지는 본인들은 100% 알고 있을 터.


이거봐.

오해야.

그건 오해야.

제발 내 말을 좀 들어 이놈들아.


어흥.

어흥어흥.

터지는 것은 울부짖음뿐이로구나.



-아, 성석제 선생님 동인문학상 타신 거 축하드립니다. 전 아직 수업을 한번도 안 들어가봐서 제가

누군지 모르시겠지만. 이번주부터 열심히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하나 더. 피희경 팬페이지 '꽃밭'에서 빌려온 숙제입니다. 여러분도 생각해 보세요. 아주

재미있군요.

"Three words that describe you best."  모두들 재미삼아 희경이를 도와줍시다. (....재미삼아 해

보시면 그 결과가 희경양을 도와줄 수도 있다는 말이지만 어쩐지 써 놓고 보니 다른 의미로 읽히는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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