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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2004

다시, 휴스턴을 찾으며






관계란.



관청에서 키우는 닭이 낳은 달걀의 이름이 아니다. 내가 생각하는 관계는 무엇인가에 대한 자문.



관계란 레고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레고로 치면 튀어나온 부분끼리 아무리 맞추려고 해봐야 끼

워지지 않듯이, 누구나 자신의 말만을 하기 때문에 한쪽이 희생하지 않는 한 어차피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이라고.



같은 모양의 촉수끼리는 절대로 완벽하게 붙을 수 없듯이.



나의 촉수가 꿈틀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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