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기장/2003

다시,

공연 전날이다. 연신원 터에 설치했던 야외무대의 잔재를 치우고, 새로이 공연을 하게 된 합창연습

실에 무대설치를 한 뒤 마지막 연습을 해 보고 아이들을 보낼 것이다. 거기에 다시 앉아 나는 무슨

생각을 할지. 무슨 표정을 짓고 있을지. 지금 생각으로는 하숙집서 하다 말고  온 삼국무쌍3의 다음

판 해결법을 생각하고 있을 것 같다.


'나야말로, 진정한 삼국무쌍이로니!'


흑흑, 조운 멋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