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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2004

근황

때때로, 고민하는 것을 그대로 내뱉는 것보다 일단 상황이 돌아가는 추이를 살펴야 하는 때가 있

다. 지금이 나에게 그런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마음에 크게 고민하는 일이 있는데도 아무렇지도

않은 듯 술 마셨던 일 사람들 만났던 일들만을 적고 있기는 어렵다.


아무튼 머리가 좀 아프고, 약간 슬프며, 적정량 이상 힘들다.


오늘은 해병대에 간지 1년이 다 된 동생이 휴가를 나오는 날이다. 어떻게든 군대 안 가려고 기 쓰는

형은 동생을 기다리며 그저 민망한 마음뿐이다. 용돈이라도 넉넉히 줄 수 있다면 마음이라도 편하련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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