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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2004

歸路






생각도 몸상태도 다르지만, 돌아오는 길의 모양새만은 언제나 같다. 버스안. 자는 사람들. 주홍색

불빛. 이 느낌마저도 즐겁다고 여기게 되었을 때에, 나는 여행을 계속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던 것

같다.


긴 글을 쓰기 위해 앉을 때에는 언제나 음료를 잔뜩 옆에 놓는다. 오늘은 마침 냉장고에 있었던 망

고쥬스를 택했는데, 망고쥬스에서 고등어 맛이 나 영 글이 엉망으로 나왔다. 미안.


어쨌든 이렇게, 돌아오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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