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알라딘에서 진행중인 " <은하계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구입시 타월 증정"
이벤트의 상품이다. 책은 아직 읽어 보지도 않고 타월에 신나서 사진 찍다가 같이 시킨 여행 안내서
<론리 플래닛-인도편>의 뒷장이 심하게 구겨진 것을 보고 대 우울 모드 중. 나는 대부분의 공산품에
대해 대단히 관대한 기준을 가지고 있는데, 책의 경우에는 전혀 그렇지 않다.
구겨진 부분에 때가 탄 것으로 보아 접힌 것도 오래 전의 일인 것 같은데, 언젠가 가고 싶은 이상향
인도, 여행서라도 구입해서 꿈꿔야지 하고 주문했다가 그 꼴을 보는 내 기분이 어땠겠는가. 그것도
유명한 여행서 두 종류 중에 비싼 것으로 주문한 것인데. 소설책이었다면 이렇게까지 침울해지지
않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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