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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2007

11월의 마지막 밤

녹차와 사탕을 잔뜩 쟁여놓고, 티셔츠와 팬티만 입고, 시력보호용 보안경까지 걸친 채 열시간동안

레포트 쓰고 탈진. 준비만 3주 걸린 글이었는데, 마무리를 못 해서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글 쓰는 내

내 무척이나 즐거웠다. 앞으로도 계속 이런 공부를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즐거울까. (그러면서 돈

까지 떨어진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구면.) 새벽 세시. 레포트 쓰느라 돌봐주지 못 한 새 레고들을 향

해 나는 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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