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遊記/2012. 캄보디아

2일차 오전. 조식 - 호텔 로비






인도에서는 내내 게스트 하우스 급에 머물렀기 때문에, 해외여행 중 호텔에서 주는 조식은 서른둘이 되어 처음

먹어봤다. 부페라는 사실에 감격하고 대습격의 의지를 다졌다.


 

 

 

 

 

 

 


 






첫 번째 접시는 이렇듯 얌전했지만 두 번째 접시는 결국 베이컨 반 소세지 반. 더운 날씨에 힘 빠지면 안 되니

까, 하고 스스로 면죄부를 주고 마음껏 육식의 죄악을 벌였다.

 

 

 

 

 

 

 



 






식사 후 가이드를 기다리면서 호텔 로비에서. 전날 보았던 압살라 댄스의 손 모양을 따라해 보았다. 바지는 재

래 시장에서 산 현지 바지. 남자 둘이 들어갈만한 허리통을, 엉덩이 쪽에 달린 끈을 양쪽으로 둘러 배꼽 앞에

서 묶는 식이다. 7부의 길이도 마음에 들고 통풍이 잘 되는 것도 마음에 들어 내내 입고 다녔다. 현지 바지라지

만 현지 사람들은 전혀 입지 않는다.


 

 

 

 

 

 

 


 





 

기다림이 길어져 손 모양을 그려보기로 했다. 미술가마냥 폼을 잡다가



 

 

 

 

 

 


 







폼 잡지 말라는 지적에 머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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