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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2014

2014년 10월 27일

 

 

 

 

 

 

이제 멀지 않은 언젠가부터는 몇 개의 멜로디와 그룹 이름, 그리고 요절한 천재 뮤지션 등의 구구절절한 사연을

 

주워섬기지 않고서는 그를 설명할 수 없게 될 것이다. 마음을 울린 노래도 몇 곡이나 있지만 특히 머리에 뱀을

 

새긴 뒤로는 그를 형으로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어쩐지 애틋한 마음이 드는 그의 화법도 이제는 들을 수 없

 

다. 신해철. 향년 4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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